[HI★포토] 소유 "데뷔 11년차, 더 배워야 해"

입력
2021.02.25 00:02

가수 소유가 음악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24일 한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은 소유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소유는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자랑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유는 "원래 '싫다'거나 '안 하겠다'는 말을 잘 못했다. 그런데 문득 내 인생인데 남의 기대에 맞춰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나를 더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유튜브 채널 '소유기'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습들을 담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유는 "'예능에서 본 모습과 다르다'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예능 속 제 모습도 제가 갖고 있는 여러 모습 중 하나인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좀 더 다양한 모습의 소유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소유는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가수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컬래버레이션은 두 개의 익숙한 목소리가 시너지를 내 다른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아직 여성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해본 적이 없는데, 저와는 다른 목소리를 가진 여성 가수와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년 차 연예인인 소유는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데뷔 때와 비교하면 음악적으로 발전한 부분이 있다"며 "귀가 트인 느낌이다. 이제는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소유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3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