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24일 자은면 백산리 자연 휴양림에서 전국 첫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규모를 축소해 박우량 군수와 군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30여명만 참석해 해송 200본을 심었다.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군은 2021년도 조림사업으로 32㏊의 산림에 황칠, 편백 등을 심어 경제수, 큰나무, 특화림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생활권 주변과 가고 싶은섬 321㏊의 산림 숲가꾸기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박 군수는 "나무 심기를 통해 군민의 나무사랑 정신을 북돋고 산림의 자원화를 위해 매년 식목일 행사를 하고 있다"면서 "사계절 꽃피는 천사섬 조성을 위해 지역민들이 앞장서 나무를 심고 가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