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코나EV' 화재 원인은 불량 배터리 셀 때문"

입력
2021.02.24 13:15
LG에너지솔루션 중국 공장이 생산


국토교통부는 잇단 화재로 논란이 된 '코나 전기차(EV)' 등 현대자동차의 3개 차종 2만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가 제작한 코나 EV 2만5,083대, '아이오닉 EV' 1,314대, 전기버스 '일렉시티' 302대다.

이 3개 차종 배터리에는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난징공장이 초기(2017년 9월~19년 7월)에 생산한 배터리 셀이 사용됐다. 국토부는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셀 제조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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