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윤이 '별밤'에 사연을 남기며 작사가 김이나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승윤은 지난 19일 오후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사연을 남겼다.
이승윤은 해당 사연을 통해 "안녕하세요. 저는 방구석 음악인 아무개입니다. 언젠가 암울했던 시절 라디오에 제 노래를 신청했던 적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되게 멋있는 척하면서 글을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흑역사를 덮기 위해 담백하게 다시 노래를 신청해 봅니다"라며 자신이 속한 밴드 알라리깡숑의 '굳이 진부하자면'을 신청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이승윤은 과거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당시 김이나에게 예전에 보냈던 사연을 읽어본 후 다음 날 다시 사연을 신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윤은 최근 종영한 JTBC '싱어게인'에 30호 가수로 출연해 대중으로부터 주목받았다. 파격적인 편곡과 개성으로 '싱어게인'의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은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