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3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말로 인한 검사 감소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간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313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02명)‧경기(116명)‧인천(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36명이 발생했다. 이 중 44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강원에서 19명, 부산에서 12명, 경북에서 11명, 충북 7명, 충남 6명, 경남 5명, 광주·전북·대구 4명, 전남 3명, 대전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울산과 세종 제주를 제외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사례는 19명으로 이 중 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4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371명 증가해 누적 7만7,887명으로 늘었고, 5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562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9명이 줄어 1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