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6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500명대로 내려온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533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77명)‧경기(182명)‧인천(37명) 등 수도권에서만 396명이 발생했다. 이 중 80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북에서 22명, 충남에서 21명, 충북에서 18명, 부산에서 16명, 울산에서 12명, 대구와 전남에서 각 10명, 경남에서 9명, 강원에서 5명, 대전에서 4명, 광주와 전북, 제주에서 각 3명, 세종에서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사례는 28명으로 이 중 1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10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617명 증가해 누적 7만6,513명으로 늘었고, 6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550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명이 줄어 1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