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PD "트레저 지훈·NCT 성찬·아이즈원 안유진, 파릇파릇한 조합"

입력
2021.02.18 16:26


그룹 트레저의 지훈, NCT의 성찬, 아이즈원의 안유진이 '인기가요' 새 MC로 발탁됐다.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측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트레저 지훈, NCT 성찬, 아이즈원 안유진이 3월부터 새로운 MC로 나선다"는 소식을 알렸다.

트레저 지훈은 2020년 트위터 선정 '라이징 K팝 아티스트' 1위에 오르는 등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음악 차트를 휩쓸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NCT 성찬은 지난해 NCT 새 멤버로 무대에 오른지 하루 만에 ‘AAA’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는 등 요즘 가장 떠오르는 핫 루키다. 지난해 여성 아티스트 누적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대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 안유진은 '댕댕이'라는 별명처럼 러블리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가요’의 연출을 맡고 있는 정익승 PD는 "’인기가요’를 1년 여 연출하면서 만난 많은 가수들 중에서 유독 지훈 성찬 유진을 봤을 때, 비주얼과 무대 매너 등 모든 면에서 싱그럽고 활기찬 기운이 느껴졌던 것이 떠올랐다"면서 "팬들이 함께 하지 못 하는 코로나 시대에 TV를 통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드리는 것이 필요한데, 며칠 전 첫 미팅에서 순수하고 밝은 성격, 외모를 보고 느끼며 누구보다 이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는 조합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정익승 PD는 "세 사람은 활동 기간을 모두 합쳐도 만 4년이 되는, 현재 대한민국 음악 방송에서 가장 파릇파릇한 MC 조합이다. '인기가요' 시청자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세 사람의 모습을 지켜봐달라"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몬스타엑스 민혁, 에이프릴 나은, NCT 재현의 후임으로 새롭게 합류한 세 MC 지훈 성찬 안유진은 오는 3월 7일 ‘인기가요’ 생방송에서 첫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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