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온라인 홍보와 국내외 경제단체 등을 활용해 올해 50개 기업과 2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가 그룹 간담회를 열어 철강기업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열어 외국인 투자기업을 발굴한다.
광양경자청은 지난해 43개 기업으로부터 7,257억원의 투자를 이끌었으며 일자리 1,341개를 창출했다. 올해는 지난해 발굴한 잠재투자기업 859개 업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서울사무소를 통해 수도권 소재 기업도 공략한다.
기능성 첨단 소재를 다루는 대기업을 끌어오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연계한 융복합기업 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포스코 배터리 소재부품 연관 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고 대규모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는 물류·제조기업도 유치할 계획이다.
해룡산단은 미개발 부지를 추가로 개발해 2023년까지 산업시설용지 61만㎡를 공급하고 황금산단은 올해 말까지 77만㎡를 개발하기로 했다. 세풍산단은 내년까지 항만 배후부지 41만㎡를 조성하고 추가로 66만㎡를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