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트라이비 "기다려 온 순간, 감격스러워"

입력
2021.02.17 15:16


신인 걸그룹 트라이비가 데뷔 소감을 전했다.

트라이비는 17일 오후 데뷔 싱글 'TRI.BE Da Loca'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가요계 대표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EXID 멤버 엘리(Elly)의 공동 프로듀싱으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트라이비는 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로 구성된 '평균 연령 17세'의 7인조 걸그룹이다.

트라이비의 팀명은 완벽함의 상징인 'Triangle'과 존재를 뜻하는 'Be'의 결합으로 '완벽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완벽한 내가 되기 위해 꾸준히 나아간다'라는 포부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리더 송선은 "오랫동안 연습해 오면서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는데 너무 떨리고 설렌다"라고 말했고, 현빈은 "드디어 첫 무대를 마쳤는데, 너무 감격스럽다"라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진하는 "트라이비가 가요계를 장악하는 완벽한 존재가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라며 "또 저희가 보여드릴 곡들이 스스로가 주체가 돼서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만큼 10대·20대분들에게 당당하게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트라이비의 데뷔 타이틀곡 '둠둠타(DOOM DOOM TA)'는 아프로 비트와 뭄바톤, 하우스가 어우러진 퓨처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인 나의 모습을 통해 울림을 주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강렬한 비트와 트라이비 멤버들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트라이비의 첫 번째 싱글 'TRI.BE Da Loca'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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