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의 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이 업체 직원 58명을 검사한 결과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5일 직원 2명이 확진됐다. 두 사람 모두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고 긴급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당국은 나머지 직원 96명과 같은 공간에 있는 외주업체 직원 158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