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 지수가 특별한 사극 로맨스를 선보인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윤상호 감독과 배우 김소현 지수 이지훈 최유화는 15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하고 작품과 캐릭터를 직접 소개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다.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의 설화를 기반으로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졌다. 설화 속 비어 있는 행간을 채워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 첫 방송부터 웅장한 스케일의 액션이 예고됐다.
김소현은 연왕후 평강 염가진 등 1인 다역으로 등장해 연기 내공과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뽐낼 전망이다. 지수는 용맹한 장군이면서도 바보라고 기록됐던 온달의 진짜 이야기를 그려간다. 이지훈 최유화가 연기할 고건과 해모용은 각자 평강과 고건에 대한 마음을 품고 직진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의 특별한 사각관계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작품을 이끌어갈 김소현과 지수는 2016년 방송된 KBS2 단막극 '페이지터너' 이후 5년 만에 더 긴 호흡으로 재회하게 돼 특급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상호 감독은 "평강과 온달의 설화 이면에 숨은 파괴적인 이야기에 집중해주시면 더 재밌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것에 대해선 "방대한 스케일이 있어서 연출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채로운 인간 군상들의 대잔치가 펼쳐진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다"고 자신했다.
1인 2역 도전에 나서는 김소현은 "살수 염가진, 강인한 공주 평강의 모습을 위해 고민했다. '달이 뜨는 강' 만의 매력은 엄청난 속도감과 긴장감의 액션 신"이라고 전했다. 지수는 "동화적이고 세련된 캐릭터와 이미지가 있다"고 예고했다. 윤상호 감독은 "제가 최초의 시청자기도 한데 즐거운 마음으로 연출 중"이라고 신뢰를 보였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