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삼성동 네거리와 홍도동 용전네거리를 연결하는 홍도 지하차도가 임시개통된다.
대전시는 경부선철로위를 통과하는 홍도과선교를 2017년 철거하고 지하도로 조성 공사에 착수한지 3년8개월만인 20일부터 왕복 4개차로를 임시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홍도과선교 지하화 공사는 총 사업비 971억원을 들여 총연장 1㎞, 왕복 6차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2017년 5월31일 공사에 들어갔으며, 임시 개통을 거쳐 6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동서대로 상의 지하차도 임시개통으로 하루 3만대, 완전 개통 이후에는 하루 6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게 돼 교통혼잡 완화와 동서 지역간 원활한 교통연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용환 건설관리본부장은 "공사기간 중 차단된 도로를 우회통행하는 불편을 감수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임시 개통 후 잔여공정이 진행되기때문에 완전개통때까지 안전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