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초아 "3년 만 방송·첫 일상 공개, 긴장되고 떨려"

입력
2021.02.15 10:33


가수 초아가 3년 만에 '온앤오프'로 방송에 컴백한다.

초아는 15일 오전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초아는 "오래 쉬면서 다른 분들의 여가 생활이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을 '온앤오프'에서 풀 수 있어 좋았다.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를 주셔서 참여하게 됐다. 같이 하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서 재밌게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찬양 PD는 "초아 씨가 워낙 예능을 잘 하는 걸로 유명해서 기대가 컸다. 녹화에서 그 기대 이상을 보여주셔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굉장히 솔직하시더라. 3년 동안 있었던 일과 지금의 감정 상태에 대해 숨기지 않고 담으려 노력해주셔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번에 일상을 처음 공개하는 초아는 "방송을 앞두고 긴장되고 떨린다. 제 매력을 함께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성시경은 "초아가 카메라를 어려워하고 쑥쓰러워하더라. 그런데 정말 착하다"라고 덧붙였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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