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2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다.
신규 확진자 중 304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47명)‧경기(77명)‧인천(19명) 등 수도권에서만 243명이 발생했다. 이중 30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12명, 충남에서 11명, 경남에서 6명, 강원과 충북, 전북에서 각 5명, 경북에서 4명, 대구와 울산에서 각 3명, 광주와 대전, 세종에서 각 2명, 전남에서 1명이 발생했다.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사례는 22명으로 이중 13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7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332명 증가해 누적 7만3,559명으로 늘었고, 8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522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명 줄어 15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