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안전하고 소소한 매력을 갖춘 '안심여행 관광지 50선'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발굴한 안심여행 관광지 50선은 바다와 아름다운 주변경관이 어우러져 낭만 트레킹을 누릴 수 있는 여행지이다. 목포시 고하도 산책로와 진도군 접도 웰빙길, 여수시 하화도 꽃섬길, 고흥군 쑥섬·연홍도 등이 지정했다.
산림체험지로는 국립나주숲체험과 장흥군 천관산 동백생태숲, 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과 치유의숲, 장성군 축령산 숲체원, 구례군 천은사 소나무숲길 및 천개의향나무숲 등이 피톤치드의 향기와 함께 힐링과 치유가 가능한 곳으로 뽑혔다.
또 계절별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오색찬란한 꽃잔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보성군 대원사길(봄 벛꽃), 해남군 포레스트 수목원(여름 수국), 신안군 병풍도 맨드라미공원(가을) 장흥군 천관산 동백생태숲(겨울) 등을 선정했다.
도는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수요에 따라 국민들에게 매월 2~3개의 안심여행 관광지를 '이달의 추천 관광지'로 소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제공한다.
안심여행 관광지 50선과 함께 전남의 모든 관광지 및 식당 등에 관한 정보는 전남도 관광정보안내시스템인 남도여행길잡이와 전남관광 SNS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도가 선정한 안심여행 관광지 50선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