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전진 "김수미 선생님의 아끼는 아들 되고 싶어"

입력
2021.02.10 10:30

'수미산장'에 '공식 돌쇠' 역할로 나서는 전진이 '산장 주인' 김수미와 가까워지고 싶은 야망을 드러냈다.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에서 전진은 손님만 보면 '전진'하는 열정맨이자 '만능 일꾼' 역할을 맡는다.

땔감을 제공하고 짐을 나르며 '힘쓰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유쾌하고 싹싹한 매력으로 특별한 손님들을 행복하게 할 예정이다.

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로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해온 전진은 최근 결혼에 골인, 더욱 밝아지고 진심 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수미산장' 제작진은 "전진이 가지고 있는 속 깊은 진심은 힐링 예능 '수미산장'과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며 "열정을 힘으로 승화시키는 '공식 돌쇠'이자 수미산장의 '히어로'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전진은 "할머니와 같이 산장을 운영하는 역할이라는 말에 흔쾌히 출연을 승낙했다"라며 "김수미 선생님을 우리 친할머니처럼 모시고 싶기도 하고 제가 기대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고 '산장 주인' 김수미에 대한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연예인 후배를 떠나서 나도 탁재훈 이상민 선배님들처럼 김수미 선생님께서 아끼는 아들이 되고 싶고 인간적으로도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라고 '아들' 자리에 대한 욕심도 전했다.

이에 '수미산장' 산장지기 서열 1위이자 김수미의 예능계 아들 중 한 명인 박명수와 '신흥 아들 후보' 전진이 빚어낼 브로맨스 케미스트리 또한 기대를 모은다.

'수미산장'에서는 산장 주인 김수미를 비롯해 산장 집사 박명수, 공식 돌쇠 전진, 공감 요정 정은지 하니가 손님들을 대접한다.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은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SKY와 KBS2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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