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타블로 "11살 된 딸 하루, 항상 친구처럼 지낸다"

입력
2021.02.08 10:42


‘옥탑방의 문제아들’ 타블로가 올해로 11살이 된 타블로의 딸 하루의 근황을 전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에픽하이가 출연해 김용만 송은이 김숙 김희철 민경훈과 상식 문제를 풀며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이날 '하루 아빠' 타블로는 확고한 육아 철학을 밝히며 “하루를 절대 아이로 보지 않고, 취향도 비슷해 항상 친구처럼 지낸다”며 자신만의 눈높이 교육을 공개했다. 이어 “20대까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발견하는 시기라고 생각해 최대한 자유롭게 풀어준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미쓰라는 “사실 하루가 타블로를 데리고 놀아주는 것 같다(?)”며 주객전도된 육아 상황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화 찬스로 딸 하루에게 전화를 건 타블로는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선사했다. 어느덧 초등학생이 된 하루는 또박또박하고 명랑한 목소리로 토크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똑 부러지는 하루의 말투에 멤버들은 “상담가인 줄 알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아내 강혜정과 올해로 결혼 13년 차를 맞이한 타블로는 ”결혼 전 정리정돈을 너무 못했는데 아내의 조언과 충고로 변했다“고도 말했다. ”아내한테 혼난 적은 없냐“는 질문에는 ”동등한 위치에서 마주 보기 때문에 단 한 번도 혼난 적 없다“며 당당히 대답했는데, ”아내가 조언할 때 눈을 깔게 되는 건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돌아온 힙합의 전설 에픽하이의 거침없는 토크 퍼레이드는 오는 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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