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런닝맨’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안은진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신년 액땜 레이스에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간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타인은 지옥이다’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안은진은 예능에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안은진은 “별명이 은듼천사였다. 자신을 천사라고 불러주길 원했다”는 이상이의 증언에 “내가 그렇게 애교가 있었냐”고 받아쳤고, 헤드폰을 끼고 단어를 맞히는 게임에서 ‘주식’이라는 제시어에 실제 주식 종목인 기업 이름을 외치는가 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이후 매 게임마다 의지를 불태우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인 안은진은 “엄동설한에 물 폭탄을 맞을 수 없다”며 지나가는 멤버들의 이름표도 가차없이 뜯으며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결국 벌칙맨으로 초대형 물 폭탄 벌칙을 받았다.
이 같은 활약에 8일 오전에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안은진의 이름이 오르는 등 시청자와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버라이어티 예능에 처음 도전한 안은진은 '런닝맨' 방송 이후 소속사를 통해 “첫 버라이어티 예능 출연이라 많이 긴장했었는데, 현장에서 모든 런닝맨 선배님들이 매 순간 긴장한 저를 챙겨 주시고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열심히 게임하고 뛰어 놀다 보니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출연해 재미있게 촬영하고 싶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은진은 올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