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7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326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41명)ㆍ경기(109명)ㆍ인천(15명) 등 수도권에서만 265명이 발생했다. 이 중 67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대구에서 11명, 광주 10명, 충남·부산 8명, 대전 6명, 강원 5명, 전남·경남 4명, 제주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북과 울산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46명으로, 이 중 21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27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360명 증가해 누적 7만865명이 됐고, 7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471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7명이 줄어 1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