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엔 종로ㆍ강동구만 쓰레기 배출 가능"

입력
2021.02.05 12:29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1일에는 서울 자치구 중 성동ㆍ강남구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12일과 13일 모두 특정 구만 쓰레기를 버릴 수 있고,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모든 자치구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청소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설 연휴 전인 8~10일에는 생활쓰레기를 평소대로 배출하면 된다. 그러나 11~14일 연휴 기간 중에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ㆍ수도권매립지 반입일과 자치구 환경미화원 휴무로 인해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가능일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 첫날인 11일은 성동ㆍ강남구, 12일은 종로ㆍ강동구, 13일은 영등포ㆍ송파구만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은 서울시 전역에서 배출할 수 있다. 설 연휴 이후인 15일부턴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중 자치구 환경미화원 1만1,257명이 특별 근무를 실시한다. 이들은 주요 지역 거리 청소와 청소 민원을 처리하고 연휴 중 배출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게 된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설 연휴 기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를 준수해 배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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