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100만 관객 돌파한 영화 '소울'이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은 지난 4일 오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누적 관객수 100만 5,934명을 기록했다.
새로운 개봉작이 누적 관객 100만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유의미한 성적이다.
'소울'은 기발한 상상력의 절정으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 유머와 감동을 모두 담은 스토리를 통해 힘든 상황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해주는 위로와 힐링 무비라는 점에서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필람무비로 주목 받으며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작품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다.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상과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