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5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29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66명)ㆍ경기(128명)ㆍ인천(43명) 등 수도권에서만 337명이 발생했다. 이 중 85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26명, 충남에서 13명, 광주에서 12명, 강원에서 8명, 경남과 대구에서 각 7명, 경북에서 6명, 충북에서 4명, 대전과 울산, 전남, 제주에서 각 2명, 전북에서 1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으로, 이 중 12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05명 증가해 누적 6만9,704명으로 늘었고, 7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448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9명이 줄어 2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