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3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95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21명)ㆍ경기(70명)ㆍ인천(8명) 등 수도권에서만 199명이 발생했다. 이 중 36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광주에서 23명, 충북에서 18명, 경북과 부산, 대구에서 각 10명, 경남에서 9명, 강원에서 7명, 충남에서 5명, 전북과 전남에서 각 2명이 발생했다. 대전과 울산, 세종, 제주를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으로, 이 중 23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2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66명 증가해 누적 6만8,775명으로 늘었고, 10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435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명이 줄어 2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