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유깻잎, 최고기에 "재결합 거절하니 말투 바뀌더라?"

입력
2021.02.01 10:31

'우리 이혼했어요' 2호 커플 최고기 유깻잎이 아직 끝나지 않은 네버엔딩 스토리로 열린 결말을 예고했다.

1일 방송되는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11회에서는 최고기와 유깻잎이 재결합 거절 후 동반 광고 촬영을 위해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최고기의 '눈물 고백'과 유깻잎의 '재결합 거절'이 방송으로 나간 후 두 사람은 수많은 악플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최고기는 악플로 인해 마음을 다친 유깻잎을 보자마자 위로하며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유깻잎은 "생각보다 뒤늦게 (괜찮냐는) 연락이 왔다. 오후에 연락 오던데? 일찍 연락할 줄 알았다"라며 "내가 재결합 거절하니까 말투가 싹 바뀌었더라?"라고 악플보다 최고기에게 더 서운했음을 토로했다.

이에 최고기가 "계속 그렇게 하길 원하니?"라며 유깻잎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광고 촬영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열린 결말까지 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1호 커플 이영하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 날 데이트 모습이 이어진다.

선우은숙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나 추워서 혼났어"라고 애교를 발사하는가 하면 이영하에게 바짝 다가가 얼굴을 봐주는 등 한층 가까워진 사이를 증명했다.

이영하 역시 선우은숙을 위해 직접 만든 생강 청으로 따뜻한 차를 끓여주며 다정한 면모를 드리워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더욱이 '집 데이트' 둘째 날을 시작한 두 사람은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찾아보며 추억을 들춰봤다.

젊은 시절 이영하의 사진을 본 선우은숙은 "자기 이 얼굴 진짜 멋있다"라며 "이야! 현빈이네"라고 감탄사를 연발,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박 2일 이영하 집 데이트'를 마친 뒤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이혼한 여자가 남의 집에서 잠을 자고 그래?"라고 짓궂은 농담을 하며 "샴페인 일부러 마신 거 같아"라고 멋쩍은 웃음까지 지어 보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떠나는 선우은숙을 한쪽 팔로 감싸 안으며 진한 포옹을 나누는 등 후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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