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선발 출장한 프라이부르크, 0-3 완패

입력
2021.02.01 08:11
권창훈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제외돼

정우영(22)이 선발 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완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0~21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명단에서 빠졌고, 18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터트렸던 정우영은 선발 출전하며 후반 15분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7승 6무 6패(승점 27)로 9위에 머물렀고, 볼푸스부르크는 승점 35를 쌓아 3위로 올라섰다.

전반 21분 볼프스부르크의 존 브룩스에게 골을 내준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9분 부트 베르호스트에게 추가 골까지 줬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추가시간 정우영의 크로스를 밥티스테 산타마리아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전반을 0-2로 끝낸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분 산타마리아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8분에는 베르호스트의 왼발 슛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는 불운까지 겹쳤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5분 정우영을 빼고 루카스 횔러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후반 40분 볼프스부르크의 야니크 게르하르트에게 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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