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5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325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98명)ㆍ경기(107명)ㆍ인천(19명) 등 수도권에서만 224명이 발생했다. 이 중 36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20명, 경남에서 19명, 광주에서 16명, 경북에서 15명, 대구에서 9명, 울산과 강원에서 각 6명, 충남에서 4명, 전북과 세종에서 각 2명, 충북과 전남, 제주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대전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으로, 이 중 24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5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757명 증가해 누적 6만7,878명으로 늘었고, 6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420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명이 줄어 2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