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6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45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09명)‧경기(129명)‧인천(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56명이 발생했다. 이중 70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인가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에서 54명이 발생했고, 부산(34명)‧경북(41명)‧경남(15명)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10명), 충북(9명), 강원(7명), 충남(6명), 전남(5명)과 전북(4명), 울산(2명), 제주(1명)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을 통한 확진자는 24명으로 이 중 15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9명, 자가격리 기간 중 지역사회에서 확진이 15명이었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87명 증가해 누적 6만6,503명으로 늘었고, 13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399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2명이 줄어 23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