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에 종합 체육관까지...올해 세종시민 문화체육 향유 확대

입력
2021.01.28 14:26
하반기부터 세종청사 체육관 개관
1,071석 규모 대규모 공연장 갖춘 시설도 문 열어


올해 세종시에 대규모 공연장을 갖춘 문화시설과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종합체육관이 들어서 시민들의 문화·체육 향유 갈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정부세종청사 체육관과 아트센터 등 6개 공공건축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행정도시 최초의 돔 구조로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오는 7월 준공해 하반기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총 예산 1,289억원을 들여 2014년부터 1만6,000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층에 연면적 3만6,000여㎡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엔 수영장은 물론, 실내풋살장, 다목적 스포츠실 등을 갖춰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대규모 공연장을 갖춰 오페라와 뮤지컬 등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아트센터는 5월 준공한 뒤 보완작업을 거쳐 연말 개관할 예정이다.

아트센터는 2012년부터 총 1,05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만6,186㎡, 1,071석의 대공연실과 연습실, 갤러리 등을 갖춘 대규모 문화시설로 건립된다.

아트센터가 문을 열면 오페라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공연이 가능해 시민 문화 향유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건설청은 설명했다.

4월에는 4-1생활권(반곡동)과 8-4생활권(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돼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가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두 복컴은 2017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총 800여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2,187㎡~1만2,601㎡ 규모로 건립된다.

또 5월에는 보람동에 세종세무서 청사가, 8월에는 세종남부찰서 청사가 각각 완공돼 민원 및 치안 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그동안 종합적인 사업 관리 등을 통해 해당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도시의 정주여건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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