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8일 딸 조민씨가 피부과를 지원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반박하며 "제 딸은 인턴 지원 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조민씨는 최근 의사국시를 통과해 국립중앙의료원(NMC) 인턴에 지원해 면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민의 신의 한 수'란 제목의 중앙일보 안혜리 논설위원의 칼럼을 올리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칼럼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NMC의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을 늘려줬고, 조씨가 피부과를 가기 위해 이 병원을 인턴 수련병원으로 선택한 게 의심이 간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일부 언론 보도 때문에 문의가 많이 일괄하여 간단히 답한다"라며 "제 딸은 인턴 지원 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