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한국바이오협회장 취임

입력
2021.01.28 11:26

한국바이오협회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제7대 협회장에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고 신임 회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분자유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바이오기업 다이액스와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전략기획실을 거쳤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을 지냈고 2015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고 신임 협회장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 바이오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K바이오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이사장을 연임한다. 부회장 18명, 이사 16명 및 감사 2명도 전원 연임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982년 설립된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 1991년 설립된 한국바이오산업협회, 2000년 설립된 한국바이오벤처협회가 2008년 11월 28일 통합해 출범한 국내 바이오산업계 대표단체다. 현재 335개의 정회원사와 26개의 단체회원, 131명의 개인회원이 소속돼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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