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는 농협중앙회가 전남지역 65개 농·축협을 '2020년 클린뱅크' 인증 사무소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린뱅크 인증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고정이하 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금·은·동 등급으로 구분하며, 이 중 5년 연속 '금' 등급 기록하면 '그랑프리' 달성탑의 영예를 얻는다.
농협중앙회가 12개 농·축협을 그랑프리 조합으로 선정했는데, 전남지역은 6년 연속 광주원예농협(조합장 정일기)과 3년째 장흥 안양농협(조합장 김영중) 2곳이 뽑혔다.
또 △금 등급은 나주 영산포농협 등 33개소 △은 등급은 여수 율촌농협 등 15개소 △동 등급은 장성 황룡농협 등 15개소를 클린뱅크로 선정했다.
박서홍 전남농협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클린뱅크 사무소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에도 더욱 많은 농·축협이 클린뱅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