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발라드 황태자' 이지훈이 '트롯파이터'에 뜬다.
27일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 6회에서는 90년대 소녀 팬들을 몰고 다닌 '탑골 어린왕자' 이지훈이 트로트에 도전한다.
이지훈은 1996년 '왜 하늘은'으로 데뷔해 가요계 하이틴 스타로 떠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한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했다"고 말하며, 데뷔곡 '왜 하늘은'을 2021년 버전으로 새롭게 불러 모두를 황홀하게 만들었다고.
이어 이지훈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깊은 감성의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다고 한다. 특별 고문으로 함께한 '트로트 대가' 강진은 "남자인데도 설렜다"는 감상을 남겼을 정도라고.
뿐만 아니라 이날 이지훈은 90년대를 풍미한 또 다른 가수 DJ DOC 메인 보컬이자 '짬뽕레코드' 사장 김창열과 '절친 듀오'를 결성해 듀엣 무대까지 선보였다고 한다. 트로트로 뭉치게 된 두 사람은 그 시절 감성을 소환하는 '순정 만화' 비주얼로 변신해 등장,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 90년대 가요계를 씹어먹은 두 사람의 '트로트 듀엣' 무대는 어땠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훈 외에도 안방극장을 농구 열풍으로 물들인 또 다른 하이틴 스타 배우가 등장할 전망이다.
이지훈과 맞붙을 90년대 하이틴 스타는 누구일지, 또 '탑골 어린왕자' 이지훈의 트로트 도전 결과는 어땠을지,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