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5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338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01명)ㆍ경기(79명)ㆍ인천(16명) 등 수도권에서만 196명이 발생했다. 이 중 38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강원에서 42명, 부산에서 27명, 대구와 광주, 경남에서 각 12명, 전남에서 9명, 경북에서 8명, 충북에서 7명, 충남에서 6명, 대전에서 4명, 세종에서 2명, 전북에서 1명이 발생했다. 울산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으로, 이 중 9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837명 증가해 누적 6만4,793명으로 늘었고, 1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371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5명 줄어 2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