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3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504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91명)ㆍ경기(72명)ㆍ인천(13명) 등 수도권에서만 176명이 발생했다. 이 중 43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대전에서 125명, 부산에서 19명, 광주에서 15명, 경북과 대구에서 각 14명, 충남에서 13명, 경남에서 11명, 충북에서 8명, 강원과 전남에서 각 3명, 울산과 세종에서 각 2명이 발생했다. 전북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으로, 이 중 19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1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26명 증가해 누적 6만2,956명으로 늘었고, 1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360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7명 줄어 2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