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징역 3년 구형

입력
2021.01.22 21:12

검찰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2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이 불구속기소한 휘성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휘성은 검찰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휘성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그는 군 복무 당시인 지난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허리 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라고 해명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휘성은 지난 2019년 12월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휘성의 프로포폴 구매 혐의를 포착해 지난해 4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휘성은 당시 기소된 지인 A 씨와 함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휘성의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9일 열린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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