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입국 금지 만료로 한국에 돌아왔다.
에이미는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되며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 에이미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또 다시 벌금형을 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재차 범죄를 저질러 유죄를 선고받은 에이미는 결국 강제 추방 명령을 받았고, 지난 2015년 12월 말 한국에서 미국으로 강제 출국됐다.
한국 입국 금지 기간이던 지난 2017년 10월 에이미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입국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후 에이미는 중국 광저우에서 최근까지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입국 금지가 만료됨에 따라 에이미는 지난 13일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국 비자 문제가 발생해 비행기를 탈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혀 귀국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입국한 에이미는 2주 간의 자가 격리 후 가족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로 데뷔 후 '악녀일기' 시리즈와 'MP4' '스위트룸4' '특별기자회견'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