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ㆍ솔레어)이 대한항공의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 혜택을 받게 된다.
고진영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0일 “고진영이 전날 대한항공과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2022년까지 고진영 선수가 골프 국제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2018년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진출 이후 LPGA 통산 7승 및 세계 랭킹 1위의 성적을 올리고 있어 국위선양에 이바지한 점이 선정 배경이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현재까지 프로골퍼 박성현(28)과 테니스 정현(25), 스케이팅 정재원(20), 축구 박항서(62) 감독 등이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