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바너3' 이승기 "연예계 생활 최초로 의심 받아, 뇌 가장 많이 쓴 작품"

입력
2021.01.19 15:38


배우 이광수 이승기가 '범인은 바로 너!' 시즌3에서 색다른 활약을 펼친다.

이광수 이승기는 19일 오후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 시즌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시즌3 재합류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갑자기 프로젝트 D의 칩을 가지고 달아났던 이광수는 "멤버들의 구박을 이겨내는 게 사건 해결보다 더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두를 감쪽같이 속이며 충격 속에 몰아넣었던 극중 꽃의 살인마 이승기는 "연예계 생활 처음으로 낯선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적응이 힘들었지만 멤버들이 다 착하다보니 재밌게 잘 받아주셔서 스무스하게 믿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범인은 바로 너!'에 대해 이승기는 "진짜 좋은 멤버들을 만난 작품이다. 방송을 하면서 가장 뇌를 많이 쓴 프로그램이기도 하다"라고 그 의미를 바라봤다.

이광수는 "사실 저는 귀여운 편이고 이승기가 진짜 나쁜 사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녹화 중에도 이광수 이승기를 계속 의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결론이 어떻게 났는지 멤버들도 모른다. 방송을 봐야 알 수 있어서 굉장히 궁금하다"고 말했다.

조효진 PD는 "이 멤버들 중에 결론을 아는 사람이 있긴 있다"고 말해 또 한번 멤버들의 추리 심리를 자극했다. 세훈은 "저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는 허당 탐정단이 완전체로 다시 뭉쳐 한층 더 거대해진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며 벌어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이전 시즌의 떡밥을 하나둘 회수하며 프로젝트 D의 최종 비밀이 밝혀질 시즌3는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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