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8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351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95명)ㆍ경기(128명)ㆍ인천(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41명이 발생했다. 이 중 49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17명, 강원에서 16명, 대구에서 15명, 경남에서 11명, 경북에서 8명, 광주와 대전, 충남에서 각 7명, 전남에서 6명, 충북과 울산에서 각 5명, 세종에서 3명, 전북에서 2명, 제주에서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으로, 이 중 18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8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745명 증가해 누적 5만9,468명으로 늘었고, 19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283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8명 줄어 3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