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정수가 층간소음 의혹에 대해 사과 및 해명했다.
이정수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한 글 말미에 "오늘 갑자기 터진 층간소음 이슈에 애독자 분들 걱정 많이 하셨죠? 일단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수는 "불행은 빨리 넘어가야 하다는 마음이 강해서 굳이 일일이 해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워낙 층간소음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단지 멘탈 약한 일반인 아내가 놀라는 것이 싫어서 악플을 읽은 후 지우는 것만 했네요. 하지만 애독자 분들에겐 어느 정도 해명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앞으로 잘 신경쓰며 살피며 살겠습니다. 늘 걱정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정수는 과거 블로그에 쓴 글로 인해 층간소음 의혹에 휩싸였고, 이에 대해 한 매체를 통해 "처음엔 층간소음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랫집에서 연락이 왔고, 다음날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 말씀을 드렸다. 아랫집에서 계속 괜찮다고 했고, 저희 가족이 조심하면서 서로 친하게 지냈다. 지난해 5월 1층으로 이사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정수는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다양한 개그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2013년 결혼했고, 지난해 12월 둘째를 얻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결혼해도 좋아’라는 책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강연과 유튜브 운영으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