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김태균 인생 2막 함께한 '정법-스토브리그', 더 끈끈하게 뭉쳤다 [종합]

입력
2021.01.15 14:43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가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의 박용우 PD와 전 축구선수 이동국, 전 야구선수 김태균, 배우 이초희, 가수 나태주는 15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정글의 법칙'의 새해 첫 시즌 '스토브리그' 편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김병만과 함께 K리그의 전설이 된 이동국, 동갑내기 절친이자 대한민국 야구 간판 이대호와 김태균, 명불허전 농구 대통령 허재,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유인, 태권 트롯맨 나태주 등 특급 스포츠 스타들이 출격한다.

여기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열연을 펼친 이초희와 ‘미운 우리 새끼’의 드립神 탁재훈, 차세대 드립神 데프콘의 활약이 웃음까지 선사할 전망이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모인 레전드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다. 이동국은 "나태주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예고했다. 김태균은 "김병만 족장님이 존경스럽고 신기했다. 집을 비롯해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이 뿌듯했다"고 기억했다. 박용우 PD 또한 "종목은 달라도 스포츠인들의 교감이 있었다"고 예고했다.

이동국은 "재밌게 다녀왔으니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제2의 인생을 열심히 살기 위해 '정글'에서 구르고 왔다"고 전했다. 이초희는 "'정글의 법칙'은 앞으로의 10년도 가능할 좋은 프로와 제작진"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나태주 또한 "웃음 바이러스를 드리겠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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