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청년들의 구직을 돕고 비대면 IT 산업분야 육성을 위해 청년을 채용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이 자율주행차와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비대면 관련 분야에 만 39세 이하를 신규 채용하면 1인당 월 200만 원씩 10개월간 받을 수 있다. 업체 당 최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도내 17개 시·군에서 총 199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희망 기업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업체 모집 공고문을 참조한 뒤 다음달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는 오는 3월 중 평가를 거쳐 지원기업과 청년을 뽑을 예정이다.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신종 코로나로 향후 비대면 관련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비대면 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