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와 지역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주도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형 코업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 등 22개 사업으로, 모두 1,400여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 민간취업연계형, 지역포스트코로나 대응형 3가지로 추진된다. 취·창업을 통한 경력 형성과 더불어 자격증 취득, 직무교육 등 다양한 역량개발을 지원한다.
지역정착 지원형은 일자리 제공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참여사업장의 신규채용 직원에 대해 2년동안 1인당 월 200만원 수준의 임금을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 직무교육도 지원하며 3년차에 근무하는 청년은 추가로 1,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민간취업 연계형은 청년에게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하여 앞으로 민간기업 취업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역코로나대응형은 청년들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대면·디지털 분야 등에서 일자리를 제공한다. 청년 1인당 월 200만원 수준의 임금 지원과 디지털·디배면 관련 전문교육을 지원한다.
참여대상 사업장은 청년을 신규로 채용 예정인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등이며, 사업장 모집이 완료되면 각 사업장별로 청년들을 공개채용하게 된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발굴에 중점을 두어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