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2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496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48명)ㆍ경기(189명)ㆍ인천(20명) 등 수도권에서만 357명이 발생했다. 이 중 50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40명, 광주에서 30명, 충북에서 18명, 경북과 경남에서 각 16명, 충남에서 12명, 대구와 강원에서 각 11명, 울산에서 9명, 전남에서 6명, 대전과 전북에서 각 3명, 세종과 제주에서 각 2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으로, 이 중 19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1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136명 증가해 누적 5만5,772명으로 늘었고, 10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195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6명 늘어 3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