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노인일자리 4만3000개 추진

입력
2021.01.14 08:25
1551억 투입...배달 등 지난해보다 2276개 늘어

인천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1,551원을 투입해 4만3,366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2,276명이 늘어난 규모다.

인천시에 따르면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3만7,200명)와 공공행정 업무지원, 교육시설 학습지원 등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2,920명)는 1~2월 본격 시작한다.

식품제조,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운영, 아파트 택배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 사업(2,436명)은 연중 추진한다.

시는 또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을 통해 810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년에 이어 건강파트너사업,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등의 비대면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신규사업으로는 단독주택의 재활용분리배출을 돕는 재활용자원관리사, 푸드마켓 물품배달원 등의 노인일자리도 마련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군·구 행정복지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문의는 주소지 관할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하면 된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인천 노인일자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 정보를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올해는 코로나시대에 맞춘 비대면 등의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기본생활소득 취득이 가능하도록 지속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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