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6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536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48명)ㆍ경기(189명)ㆍ인천(20명) 등 수도권에서만 357명이 발생했다. 이 중 110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남에서 42명, 부산에서 35명, 경북에서 23명, 강원에서 20명, 대구에서 13명, 충북과 울산에서 각 11명, 대전에서 9명, 전북에서 7명, 충남에서 4명, 광주에서 3명, 제주에서 1명이 발생했다.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으로, 이 중 16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3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067명 증가해 누적 5만4,636명으로 늘었고, 20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185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16명 줄어 3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