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이경민, 유준상과 공조…최윤영 사건 진실 밝혀질까

입력
2021.01.11 10:33

'경이로운 소문' 이경민이 유준상과 힘을 모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강한울(이경민)이 김정영(최윤영)의 죽음 이후 가모탁(유준상)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영의 장례식이 끝나고 경찰서로 돌아온 강한울은 자신의 짐을 정리하던 도중 가모탁의 전화를 받았다. 가모탁은 강한울을 만나 김정영 사건에 대해 물었다.

강한울은 "통신사에 번호를 요청했는데 개통된 적이 없다고 하더라"며 정보를 전했다. 이어 "주변 CCTV는 고장났거나 동선 밖에 있다"면서 "팀장님이 총기를 받았다는 시간에는 나랑 외근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서에 근무하는 사람이 팀장님 명의로 총기를 받아 지청신(이홍내)에게 넘겼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팀장님은 지청신이 살아 있다고 했다. 사체가 지청신이 아닌 걸 확인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가모탁은 자신의 능력으로 김정영의 기억을 읽었던 장면을 회상하며 "정영을 쏜 게 지청신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강한울은 가모탁이 경찰 동료 중 한 명을 범인으로 의심하자 "찾아보겠다"며 공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모탁은 강한울에게 "조심해야 된다. 아무도 믿지 말고"라는 조언을 남겼다. 두 사람의 공조가 시작된 가운데 김정영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히어로물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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