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심사위원이 한 언더독 도전자를 저격했다.
7일 방송될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요리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에서는 본선 첫 미션에서 쿠킹 메이트로 선택받지 못해 언더독이 된 도전자 5명이 경연에 나선다.
이 중 1명은 첫 탈락자가 되는 만큼, 지금까지의 경연과 달리 도전자들은 크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언더독 5명은 초조해하면서도 "지난번보다 더 즐겁고 자신 있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고 싶다" "이번엔 확실히 이길 자신이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한 언더독 도전자가 주방에서의 이해할 수 없는 행각으로 강레오의 표적이 됐다. 도전자가 채소를 썰고 난 도마를 본 강레오는 "생선회 뜨는 칼로 채소를 썰었다"며 경악했다.
하지만 도전자는 "도구는 중요하지 않고, 맛이 중요하다"며 "1등 점수가 100점이라면 내 자신감은 110점"이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받아쳤다. 그의 말을 들은 노희영 심사위원은 "당근 몇 개 썰면서 설명은 미슐랭 셰프처럼 한다"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도전자가 시즈닝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생고기를 굽자 강레오는 다시 한번 "고기에 간을 먼저 해야 재료의 맛과 향이 살지 않을까?"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도전자는 "좀 익힌 다음에 잘라서 간을 하는 것"이라며 "짠맛이 너무 강하지 않게 일단 고기를 먼저 자르고 소금과 후추를 넣었는데, 왜 계속 걱정하시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맞섰다. 또 "저번에 만든 요리도 맛은 최고였죠"라며 쿠킹 메이트로 선택을 받지 못했음에도 자신의 요리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을 보였다.
그의 당당함에 강레오는 노희영 김훈이 심사위원에게 돌아가 "보셨어요? 어이가 없네"라며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 "과정만 보면 꼴찌는 바로 저 사람이다"라고 제대로 저격에 나섰다.
강레오 심사위원이 저격한 언더독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이날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헬로! 플레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