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9)가 선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보르도는 7일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 생포리앵에서 열린 2020~21 리그앙 18라운드 메스와의 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황의조는 이날 좌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26분 니콜라 드 프레빌과 교체될 때까지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보르도가 볼 점유율 57.2%로 메스(42.8%)에 앞섰고, 슈팅 개수도 12개(유효슈팅 3개)-9개(유효슈팅 3개)로 많았지만 의미 있는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6승 5무 7패를 거둔 보르도는 12위(승점 23)에, 메스는 11위(6승 6무 6패·승점 24)에 각각 위치했다.
한편 윤일록(29)이 선발 출전한 몽펠리에는 마르세유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해 1월 몽펠리를 통해 유럽 진출한 윤일록은 이번 시즌 초반 7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0월 랭스와의 8라운드부터 교체로 뛰기 시작했다. 이후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이날까지 11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