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연말정산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앱이 나왔다.
근로데이터 전문 신생기업(스타트업)인 뉴플로이는 6일 직장인들이 연말정산과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뉴플로이 연말정산’ 앱(사진)을 무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없는 소득 및 세액 공제용 증빙 자료들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올리면 이미지 속 문서를 자동으로 인식해 전자 문서로 바꾼 뒤 공제 절차를 밟는다. 예를 들어 안경이나 교복 구입비, 월세 납입내역, 산후조리원비 등이 여기 해당한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받은 PDF 파일은 그대로 올리면 된다. 따라서 연말정산에 필요한 각종 증빙 자료 제출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매년 달라지는 소득 및 세액공제 기준과 필요 서류들도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혼과 자녀 유무, 부양가족에 따라 챙겨야 할 기타 서류들까지 앱에 표시된다.
이 업체는 이용자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인사, 회계 담당자들도 앱을 통해 업무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앱으로 직원들의 각종 증빙 서류를 손쉽게 취합할 수 있고 직원들이 질문을 남기면 뉴플로이의 연말정산 전문 매니저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줘서 일손을 덜 수 있다. 김동훈 뉴플로이 제품개발그룹 총괄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연말정산 앱을 만들었다”며 “기업의 인사 및 회계팀에서도 서류 제출시 발생할 수 있는 직원들의 개인 정보 노출을 우려하지 않아도 되고 특정 시점에 과도하게 몰리는 연말정산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